전체 글
-
무난한 헤이지 IPA, '아트몬스터 넘사벽' 후기시음기/맥주 2026. 2. 14. 23:07
한줄평[아트몬스터 넘사벽 IPA] 이것이 바로 어른용 망고주스2025년 한여름, 부산국제주류박람회에서 처음 마셨던 술, 넘사벽 IPA다. 너무 더워서 시원하게 맥주 한 잔 하고 시작하려 했는데, 또 주류박람회까지 와서 라거는 먹기 싫었던 기억이 난다. 시원해서 좋았던 것을 제외하더라도, 꽤 퀄리티가 괜찮아 별도로 구매해 리뷰까지 남긴다.기본 정보이름: 넘사벽 IPA(Over-The-Top IPA)타입: 인디아 페일 에일(IPA, India Pale Ale)도수(ABV): 6.7도용량: 500ml특징: World Beer Awards 등에서 수상 이력구매처: 부산국제주류박람회(BILE)시음평향잔에 맥주를 따를 때부터 느껴지는 달달한 망고 향이 기분 좋다.열대과일의 향 뒤, 약간의 허브나 솔 향이 따라와 시..
-
접근성 좋은 버번 캐스크 숙성 위스키, '오반 14년' 후기시음기/위스키 2026. 2. 13. 00:05
한줄평[오반 14년] 탱크보이처럼 상큼달달한 배 향이 매력적인 싱글몰트오반 14년은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싱글몰트다. 주로 엑스 버번 캐스크(Ex-Bourbon) 계열 숙성의 캐릭터를 느끼기 좋고, 특히 오픈 후 시간이 지나면 달달한 과일 향이 더 살아나 ‘탱크보이’ 아이스크림 같은 배 향이 강하게 느껴진다. 이 포인트가 오반 14년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기본 정보이름: 오반 14년(Oban 14)타입: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Single Malt Scotch Whisky)도수(ABV): 43도용량: 700ml특징: 버번 캐스크(Ex-Bourbon)에서 주로 숙성구매처: 이마트 트레이더스시음평향아이스크림 '탱크보이'가 생각나는 달달한 배 향이 지배적이다...
-
레어브리드와는 또 다른 매력, '러셀 리저브 싱글배럴' 후기시음기/위스키 2026. 2. 9. 00:47
한줄평[러셀 리저브 싱글배럴] 레어브리드보다 덜 거칠고, 과실이 선명한 버번버번은 흔히 바닐라·카라멜을 떠올리지만, 러셀 리저브 싱글배럴은 결이 조금 달랐다. 와일드 터키 8년 혹은 레어브리드와 공통된 부분이 있으면서도, 검은 체리 류의 과실 향이 두드러지는 느낌이었다. 간단한 시음평과 함께, 러셀 싱글배럴과 와일드터키 레어브리드를 간단히 비교해봤다.기본 정보이름: 러셀 리저브 싱글배럴(Russell's Reserve Single Barrel)타입: 버번(Bourbon)도수(ABV): 55도용량: 750ml특징: 비냉각 여과(Non Chill Filtered), 싱글 배럴(Single Barrel)구매처: 이마트 트레이더스시음평향검은 체리같은 과실 향이 주로 느껴진다.잔에 따른 후 시간이 좀 지나니, 아..
-
캐스크 스트렝스와 배럴 프루프 차이? 헷갈리는 위스키 용어 정리유용한 주류 정보 2026. 2. 7. 23:05
위스키 라벨에는 브랜드, 숙성 연수, 도수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다. 그중 위스키 입문자들이 특히 헷갈려 하는 캐스크 스트렝스(Cask Strength), 배럴 프루프(Barrel Proof), 배럴 스트렝스(Barrel Strength)의 뜻과 차이를 정리했다. 또한 도수와는 무관하지만 자주 혼동되는 싱글 배럴(Single Barrel) 뜻과 FAQ도 몇 가지 정리했다.캐스크 스트렝스(Cask Strength) 뜻캐스크 스트렝스(Cask Strength)는 보통 숙성 후 원액을 물로 희석(가수)하지 않거나, 최소화해 높은 도수로 병입한 위스키를 뜻한다.특히 스카치 위스키를 포함해, 미국을 제외한 여러 위스키 생산국에서 “고도수 병입”을 표현할 때 널리 쓰는 용어다.줄여서 CS(Cask Strengt..
-
피트 위스키 입문 추천, '탈리스커 10년' 후기시음기/위스키 2026. 2. 5. 21:50
한줄평[탈리스커 10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너를 용서하고 사랑하게 될거야탈리스커 10년은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6만 원대에 구할 수 있는 가성비 피트 위스키로, 페놀 수치도 과하지 않아 피트 위스키 입문 추천으로 무난하다. 한창 위스키에 빠질 때쯤, 피트를 마셔보고 '나랑은 안 맞구나' 싶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니 묘하게 그 맛이 생각나 요즘은 가끔 즐긴다. 역시 가장 부담없이 손이 가는건, 가성비 피트 위스키 탈리스커 10년이다.기본 정보이름: 탈리스커 10년(Talisker 10)타입: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Single Malt Scotch Whisky)도수(ABV): 45.8도용량: 700ml특징: 페놀 수치(피트 농도) 약 20ppm구매처: 이마트 트레이더스시음평향해변에 떠밀려 와 말라버..
-
가성비 버번 위스키, '와일드터키 레어브리드' 후기시음기/위스키 2026. 2. 4. 23:39
한줄평[와일드터키 레어브리드] 거칠지만 미워할 수 없는, 달콤하고 묵직한 한 잔필자가 애정하는 술 중 하나인, 가성비 버번 위스키 추천에 빠지지 않는 '와일드터키 레어브리드'이다. 처음 마셨을 땐 높은 도수와 강렬한 타격감이 부담되기도 했지만, 어느새 꽉 찬 맛과 타격감에 빠져버렸다.기본 정보이름: 와일드터키 레어브리드(Wild Turkey Rare Breed)타입: 버번(Bourbon)도수(ABV): 58.4도용량: 750ml특징: 배럴 프루프(Barrel Proof)구매처: 이마트 트레이더스시음평향청포도 사탕같은 달콤한 향이 지배적으로 느껴진다.그 뒤로 바닐라 향이 버번 특유의 아세톤스러운 뉘앙스와 함께 다가온다.기분이 좋아 향을 계속 맡다 보면, 한 번씩 알코올이 코를 쿡 찌른다.맛살짝 입에 넣으면..
-
아쉽게 우리 곁을 떠난, '첫사랑 IPA' 후기시음기/맥주 2026. 2. 2. 23:35
한줄평[첫사랑 IPA] 분명 달콤했던 기억이 더 많았을텐데CU 수제맥주 추천에 많이 언급되는 맥주이다. '첫사랑'이라는 이름과 새빨간 라벨, 그리고 가운데 하트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맥주 자체에 대한 호불호는 갈리겠지만, 향/맛/여운이 '첫사랑'이라는 스토리텔링이랑 맞아 떨어지는 경험 자체는 즐거울 것이다.기본 정보이름: 첫사랑(First Love)타입: 인디아 페일 에일(IPA, India Pale Ale)도수(ABV): 6.5도용량: 500ml특징: World Beer Awards, 대한민국 주류대상 수상 이력구매처: CU시음평향홉에서 오는 망고, 귤, 자몽류의 달달하고 상큼한 향이 지배적이다.그 너머 민트나 허브같은 시원함이 따라온다.맛꽤 강한 탄산감이 짜릿하게 느껴진다. 바디감도 꽤 있어, 입..
-
CU 수제맥주 추천, '올드 라스푸틴' 후기시음기/맥주 2026. 2. 1. 23:03
한줄평[올드 라스푸틴] 겨울에 마셔도 좋은, 부드럽지만 묵직한 흑맥주우리나라에서 맥주는 '소맥 발사대' 정도의 인식이지만, 감사하게도 CU 수제맥주 덕분에 좋은 라인업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맥주는 더운 날 시원하게 먹는 게 정석이지만, 도수감이 있는 임페리얼 스타우트는 성격이 다르다. 임페리얼 스타우트의 교과서라고도 불리는 편의점 수제맥주, '올드 라스푸틴'을 마셔봤다.기본 정보이름: 올드 라스푸틴(Old Rasputin)타입: 임페리얼 스타우트(Imperial Stout)도수(ABV): 9도용량: 473ml특징: Great American Beer Festival 수상 이력구매처: CU시음평향다크 초콜릿 계열의 묵직한 향이 느껴진다.블랙커런트나 검은 체리류의 향이 뒤따른다.잔에 좀 따라두니, 자몽..